제가 이사 가는 곳이 참.. 말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이사 전일 이사 가는 집 상태를 보니..
거의 야반도주 하신 수준으로 개판을 만들어놓고 나가셨더라구요

가전제품도 두고가고 자기가 입었던 옷들도 두고가고
심지어 음식물쓰레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100L 수준의 검정 봉다리로 2개였으니까요..

저도 보면서 참 심란했었는데.. 참..

아무튼 청소가 진행되어야 했으나 생활, 음식쓰레기들이 너무나 많아서
이것부터 다 치워주시는데 청소시작 하기도 전에 벌써 2시간이나 소요되셨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오전에 이사 짐 포장이 완료되었고..
청소 도중 이사짐이 들어오는 상태가 상황이 발생했어요..

청소하는 입장에서는 기껏 청소해놨더니 짐이 들어와서 다시 난리쳐져있고
이사짐 옮기는 입장에서는 청소가 되어있으니 맘 편하게 이사짐을 둘 수도 없었고..
제가 일정 조율을 잘 못한 탓이 가장 컸는데..

아무튼 한일희 팀장님께서 아무 말 없이 이사짐 옮기시는 분들과 협의하여
한 쪽부터 빠르게 치워주셔서 이사짐이 수월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도움주셨습니다.

본래 청소만해도 다여섯시간이 걸리는데
야반도주 하신 전 세입자 쓰레기들 치우는데 시간 소요되고..
중간에 이사 짐 들어오면서 쉽지 않은 청소로 시간이 더 소요되고..

예상했던 것보다 청소 시간이 길어지셨을텐데
묵묵히 마무리까지 다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클린앤제이 이번이 세 번째 이용인데요.
다음 번에도 청소는 클린앤제이를 찾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