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임대아파트 신청을 하고 대기를 하다가 드디어 입주확정이 되었습니다.기쁜 마음으로 이사할 아파트를 가보았더니 관리사무소에서 도배는 해주었으나 베란다, 씽그대 및 욕실이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베란다 벽면 곰팡이, 창틀에 몇년간 수북이 쌓인 두꺼운 먼지층, 씽크대 후드의 찌든때 등등...보는 순간 새집에 가는 기쁜 마음도 잠깐...앞이 캄캄했습니다. 도저히 직접 청소하는데 엄두가 안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소비자만족 브랜드대상1위'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고 후기를 보니 다들 만족해 하고 있기에 저도 문의상담하게 되었으며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약일을 앞두고 본사에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제주지점장님께 집안일이 생겨 예약일을 연기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도 이사날짜가 정해져 있던 상태라 많이 늦추진 못하고 몇일을 미루었습니다. 약속된 날 하루전 제주지점장님께서 미리 전화를 주셨고 다음날 역시도 전화주셔서 작업상황에 대해 친절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점장님께서도 생각보다 많이 힘든 상황이었던지 예상시간보다 오래걸리고 해서 인원도 한명 더 추가하시면서 끝까지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솔직히 베란다 벽면 곰팡이는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으로 말끔히 해주셨습니다. 요금을 받고 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프로정신이 없는한 하기 힘든일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덕분에 깔끔한 새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힘들고 짜증날법도 한데 끝까지 친절하고 성실히 임해주신 제주지점장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